주식 이야기

매파 비둘기파 (feat. FOMC 제롬 파월 비둘기파)

리브스 2022. 4. 15. 11:00

매파는 기준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강경파입니다. 비둘기는 기준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온건파입니다. 기준 금리의 시각 차이에 따라 둘로 나누어집니다. 더불어 중도 성향에 있는 사람은 올빼미 파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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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 비둘기파

1960년 베트남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외교 관점에서 매파는 싸움을 하자라는 쪽이었으며, 비둘기는 평화로운 해결책을 하자는 온건파입니다. 지금에 들어서는 경제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입니다.

  1. 매파: 매는 아무래도 전투적인 느낌을 가지실 것입니다. 경제적 관점에서는 과열된 경기와 물가인상 등으로 인플레이션을 예방하기 위해 긴축 정책으로 기준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국가가 돈을 더 이상 풀지 않고, 물가 안정으로 경기가 진정되는 것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보수파입니다.
  2. 비둘기파: 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이며, 온순한 느낌을 가질 것입니다. 경제적 관점에서는 경기 활성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국가가 돈을 많이 풀어 경기 성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진보파입니다.
  3. 올빼미파: 올빼미는 동그란 눈으로 계속 지켜보는 관찰자적 느낌이 있습니다. 경제적 관점에서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간에서 지켜보는 사람입니다. 현재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상황에 따라 금리 인상을 결정하는 중도파입니다

 

제롬 파월은 매파? 비둘기파?

FOMC 의장인 제롬 파월은 비둘기파로 분류됩니다. 경기 활성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현재 경기가 과열되어 있다는 진단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물가 상승률이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반응하듯 비둘기파인 제롬 파월 의장도 금리 인상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으며, 실제로 최근에는 금리 인상을 0.25% 하였습니다. 현재 제롬 파월은 인플레이션 통제와 경제 침체에 빠지지 않는 소프트 랜딩(연착률) 전략으로 서서히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구사하고 있지만, 최근 높은 물가 상승률로 빅 스텝(0.25%가 아닌 0.5% 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매파 항상 금리 인상, 비둘기파 항상 금리 인하를 주장하나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아닙니다. 앞의 제롬 파월을 보더라도, 물가가 급등하자 비둘기파 성향을 가지던 사람도 금리인상에 적극 찬성하고 지지하고 있습니다. 다른 예로 코로나19가 발생하고 글로벌 경제가 큰 충격을 받았을 때는 매파 성향을 가진 연준 위원들도 금리 인하를 하는데 적극적으로 찬성하였습니다. 매파든 비둘기파든 경제적 상황에 따라 자신의 견해가 충분히 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경제적 상황이 판단이 애매한 구간에서는 치열한 공방을 치루기도 합니다.

 

최근 비둘기파도 빅 스텝 열려 있다.

최근 기사에 비둘기파도 빅 스텝이 열려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비둘기는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인데, 빅 스텝(0.5% 금리인상)이 열려있다고 한 것입니다. 미국 FED 및 연준 내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찰스 에번스가 0.5% 금리 인상이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찰스 에번스는 매번 회의 때마다 0.25% 올리는 것도 편안하지만, 만약 0.5% 올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면 그것에 대해 열려있다고 발언하였습니다. 이는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본격화되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이에 비둘기파도 매파로 변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되는 점입니다.

 

오늘은 매파와 비둘기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는 기준 금리에 대한 시각 차이로 나누어집니다. 매파는 기준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강경파이며, 비둘기는 기준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온건파입니다. 참고로 중도 성향에 있는 사람은 올빼미 파라고 합니다. 더불어 현재 FOMC 의장인 제롬 파월의 성향에 대해 알아보며, 비둘기파가 매파로 변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공부를 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언제나 공감과 댓글,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