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

양적완화 뜻 (feat. 한국형 양적완화)

리브스 2022. 4. 16. 11:00

미국 양적완화는 중앙은행이 시장에 통화를 직접 공급해 경기를 부양하는 정책입니다.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화폐를 이용하여 국채 혹은 민간기업의 채권을 매입하여 시장의 통화량을 늘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돈은 주식시장에도 흘러들어 주가를 올리는 데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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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완화 뜻

Quantitative Easing으로 줄여서 QE라고도 불립니다. 양적완화는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화폐를 국채 혹은 채권을 매입하여 시장에 통화량을 의도적으로 늘리는 것입니다. 

  1. 예를 들면, FED(연방준비제도, 연준)이 통화를 발행하여 돈을 만들어 냅니다.
  2. FED(연방준비제도, 연준)은 발행한 화폐를 이용하여 미국 정부와 은행의 채권을 삽니다. 연준에게 채권을 판 미국 정부와 은행은 현금을 얻게 됩니다.
  3. 이 화폐를 바탕으로 미국 정부는 국가사업에 돈을 쓰게 되며, 은행은 대출을 통해 민간 기업 혹은 개인들에게 돈을 풀게 됩니다. 이와 같은 원리로 시장에 통화를 직접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양적완화 효과 과정

만약 양적완화가 결정이 된다면, 중앙은행이 정부, 지방 공공단체, 은행의 국공채를 대규모 매입을 하게 됩니다. 그 돈으로 대규모 사업 혹은 대출을 통해 시장에 돈을 풀어 유동성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향후 민간 기업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인해 시장의 유동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투자를 하게 됩니다. 더불어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예금 혹은 금)에 투자를 하기보다는 금융 시장에 관심을 끌게 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시장에도 돈이 풀려 기업은 더욱 신규 사업 혹은 설비 투자를 강하게 하게 됩니다. 곧, 금융시장과 실물경제가 서서히 회복되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양적완화 종료 후 신흥국 위기

만약 선진국(미국)이 양적완화를 종료한다면, 신흥국(한국)에게는 새로운 위기가 생깁니다. 양적완화 종료와 함께 금리가 인상이 되며 달러의 가치는 올라가게 됩니다. 돈은 금리가 높은 곳 및 돈의 가치가 높은 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쉽게 신흥국(한국)의 통화가 모두 선진국(미국)으로 가게 됩니다. 시장에 유동성이 갑자기 없어진다는 것은 경제에 큰 위기가 되곤 합니다. 그래서 항상 신흥국(한국)의 기준 금리가 선진국(미국) 보다 높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국형 양적완화

16년 한국형 양적완화가 처음으로 거론이 되었지만, 앞서 말씀드린 양적완화는 아닙니다. 한국형 양적완화는 중앙은행의 발권력을 동원해 당시 부실기업(대우조선해양, STX, 한진해운, 현대상선)의 채권을 매입하는 것입니다. 쉽게 구제금융 혹은 헬리콥터 머니라고도 불립니다. 당시 많은 부분에서 문제점을 지적을 하였으며,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 구제금융(5조 원): 당시 5조 원 규모의 구제금융이 필요하다고 판단을 했으며 이에 대한 양적완화를 주장하였습니다. 당시 5조 원이 왜 필요한지, 이를 통해 부실기업(대우조선해양, STX, 한진해운, 현대상선)의 구조조정을 어떻게 할 것인지 상세한 설명이 없었습니다.
  2. 형평성 논란: 대기업의 부도를 막기 위해 국가가 나서서 자금을 주어야 한다는 점에서도 논란이 많았습니다. 물론 기업이 망하면, 그 기업에 있는 많은 회사원들이 직장을 잃고 사회적으로 큰 피해가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국민의 세금이 쓰이는 만큼 형평성에도 논란이 많았습니다.
  3. 정책 책임: 한국판 양적완화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이를 주도한 정부, 한국은행, 산업은행 등에서 아무도 없었습니다. 

 

오늘은 양적완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중앙은행이 시장에 통화를 직접 공급해 경기를 부양하는 정책입니다. 그 돈은 주식시장에도 흘러들어 주가를 올리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쉽게 말하면 시장에 돈을 많이 푸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시장에 유동성이 증가하는 것을 의미하며, 그만큼 경기 부양하는데 효과가 큰 정책입니다. 더불어 한국형 양적완화에 대해서도 가볍게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