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

서킷브레이커 (feat. 블랙 먼데이 대폭락)

리브스 2022. 5. 9. 10:00

서킷브레이커는 증시가 지나치게 폭락세가 이어질 경우, 시장에서 주식 매매를 일시 중지시키는 안전장치입니다. 블랙 먼데이 이후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발동 조건은 8%, 15%, 20% 이상 하락을 한다면 3단계로 나뉘어서 진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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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s)

서킷브레이커는 주가 급락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안전장치입니다. 증시가 지나치게 폭락세가 이어질 경우, 시장에서 주식 매매를 일시중지를 시키는 것입니다. 이 장치는 87년 10월 19일 블랙 먼데이 사태(다우 지수 22% 폭락) 이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이는 뉴욕 증권거래소가 같은 일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시장의 붕괴를 막고 투자자들의 보호를 위해 만들었습니다.

 

서킷브레이커 발동 조건

서킷브레이커는 시장이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각각 8%(1단계), 15%(2단계), 20%(3단계) 이상 하락을 1분간 지속되면 발동을 합니다. 만약 8%(1단계)로 하락을 한다면, 서킷브레이커에 대한 예고 조치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 상태가 1분간 지속이 된다면 장내 모든 종목의 거래가 20분 간 정지가 됩니다. 만약 15%(2단계)로 하락을 한다면, 예고 조치가 동일하게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 상태가 1분 간 지속이 된다면 장내 모든 종목의 거래가 20분 간 정지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20%(3단계)로 하락을 하고 1분 간 지속이 된다면, 당일 모든 시장이 종료가 됩니다.

  • 1단계: 8% 이상 하락이 1분간 지속 발생, 20분간 거래 정지
  • 2단계: 15% 이상 하락이 1분간 지속 발생, 20분간 거래 정지
  • 3단계: 20% 이상 하락이 1분간 지속 발생, 당일 시장 종료
  서킷브레이커
시장 주식 시장, 선물 시장
발동 조건 1단계: 8% 이상 하락
2단계: 15% 이상 하락
3단계: 20% 이상 하락
발동 효과 1단계: 20분간 거래 정지
2단계: 20분간 거래 정지
3단계: 당일 모든 시장 종료

블랙 먼데이로 인한 다우 지수 대 폭락

1987년 10월 19일 월요일 다우 지수가 약 22% 하락하는 대폭락이 있었습니다. 이를 블랙 먼데이(Black Monday) 혹은 검은 월요일로 불리게 됩니다. 이 사건이 있기 전 당시 미국의 주식 시장은 지속적인 상승장이 이어졌습니다. 당시 5년 동안 이어진 상승세는 일반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으며, 모두들 주식 투자가 대세인 시대였습니다. 더불어 당시 다우지수는 한 해 40% 이상 급등한 상태로 과열 우려가 제기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묻지 마 투자를 하였으며, 이 과열의 결과는 참혹한 대폭락이었습니다. 당시 다우 지수는 22.61% 대폭락을 보여주었으며, 당시 개인 투자자들의 주문은 오직 한 가지였다고 합니다. "다 팔아라". 이 사건으로 인해 미국 주식시장은 붕괴가 되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극심한 손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서킷브레이커라는 안전장치가 도입되게 됩니다. 각 단계로 세분화하여 대규모 투매 현상을 방지하고, 단계별로 투자자들에게 조금 더 냉정하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주게 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공포, 서킷브레이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공포로 인해 한국 증시에는 13일, 19일 두 차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극심한 공포감이 형성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충격적인 유가 하락은 공포감을 더욱 조성을 하게 하였습니다. 이에 모든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는 매우 위축이 되었으며, 주식 시장은 얼어붙게 되었습니다. 장기간 세계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것을 염려하면서 투자자들은 현금 확보에 나서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대부분 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매도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 증시에서는 13일, 19일 두 차례 서킷 브레이커가 발생하였습니다. 하기 그림은 코스피 급락을 명확히 보여주는 차트입니다.

 

서킷브레이커, 네이버 출처
서킷브레이커, 네이버 출처

 

오늘은 서킷브레이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증시가 지나치게 폭락세가 이어질 경우, 시장에서 주식 매매를 일시 중지시키는 안전장치입니다. 블랙 먼데이 이후 만들어진 제도로 투자자들의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안전장치입니다. 투자자들이 거래 정지된 시간 동안 조금 더 신중히 판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주식 매매를 하시면서 해당 장치가 있다는 것을 인지를 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항상 공감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