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우선주 무엇인가요? (feat. 삼성중공업 1500% 오른 우선주)

보통주는 대부분 사람들이 사는 기본적인 주식입니다. 주주총회에 참석하여 경영사항에 참여를 할 수 있습니다. 우선주는 배당 및 잔여재산에 대해 보통주보다 우선권이 있는 주식입니다. 다만, 경영에 참여를 못하며 의결권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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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와 우선주

삼성전자우를 본 적이 있을 거예요. 기업명 뒤에 '우'가 붙으면 우선주인데, 오늘은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에 앞서 이전 포스팅인 '주식이란, 주주의 권리는 무엇인가'를 보시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주주의 권리를 공부한다면, 보통주와 우선주의 차이점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1. 보통주: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 있는 기본적인 주식입니다. 주주총회(주총)에 참석하여 경영사항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의결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우리 모두가 보통으로 사는 주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우선주: 배당에 대해 우선권이 있는 주식입니다. 더불어 회산이 망하더라도 잔여재산에 대해 보통주보다 먼저 분배를 받게 됩니다. 주가는 보통주와 비교하였을 때, 15%~30%로 낮은 금액으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다만 기업경영에 참여할 수 없는 주식이며, 의결권이 없습니다. 
3. 보통주와 우선주 비교하기

	보통주	우선주
의결권	있음	없음
배당	기본 배당	추가 배당
신주인수권(신규 주식 발행)	유리	불리
잔여재산 분배(회사가 망할 경우)	불리	유리

 

투자자들은 우선주는 왜 사는 것이며, 장점과 단점이 무엇인가요?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배당이 높은 우선주를 사는 것이 더 유리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선주는 유통 물량이 적어 작전 세력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매매 시에는 신중을 가해야 합니다.

• 장점: 가격이 저렴해서 많은 주식 수를 매매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배당금을 추가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기업경영보다는 배당 위주의 투자를 하는 사람에게는 유리한 주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단점: 대부분은 거래량 및 유통 물량이 적어 대량 매수가 어렵습니다. 더불어 작전세력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업은 배당이 높은 우선주를 왜 발행하는 것인가요? 배당이 적은 보통주를 더 발행하는 것이 낫지 않나요?

가장 큰 이유는 기업은 대주주 지분율이 낮아져서 경영권을 위협받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선주 경우에는 의결권 권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선주를 발행하면 큰 자금을 조달하는 것도 유리합니다. 부채가 아니기 때문에 비용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안정적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경영권 위협 없이 큰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 1500% 오른 우선주, 도대체 어떤 현상인가요?

2020년 6월 카타르 잭팟 소식에 의해 중공업이 뜨겁게 떠오른 적이 있습니다. 카타르 국영석유사인 카타르 페트롤리엄이 한국 중공업 3사(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와 LNG선 100척에 대해 약정을 맺었습니다. 그 금액은 무려 23조 원에 달하였습니다. 이는 분명히 중공업에는 확실하고 충분한 호재였습니다.

다만, 삼성중공업 우선주가 보통주와 비교하였을 때 너무나도 올랐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 현상을 투기 현상으로까지 판단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보통주는 6억 3000만 주에 비해, 우선주는 11만 4845주에 불과하였습니다. 보통주에 비하면 물량이 워낙 적어서 투기수요가 물리면서 급등했다는 판단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아래 그림을 확인하시어 삼성중공업과 삼성중공업 우선주의 주가 흐름을 비교하면 한눈에 파악이 되실 것입니다.

 

삼성중공업 주가 흐름, 네이버 출처

삼성중공업우 주가 흐름, 네이버 출처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서로 비교를 하며 장단점에 대해서도 공부를 했습니다. 우선주의 위험성을 말씀드리기 위해 실제 일어났었던 삼성중공업의 사례도 가지고 왔습니다. 오늘을 통해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정확히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언제나 질문은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