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

기관 투자자 (feat. 금융투자와 투자신탁)

리브스 2022. 3. 26. 11:06

기관투자자는 개인을 제외한 증권사, 자산운용사, 연기금, 국가, 은행과 보험 등입니다. 금융투자는 직접 투자의 방식이며, 투자신탁(투신)은 대신 투자의 방식으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연기금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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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 뜻과 종류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로 직접투자를 하거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아 주식에 투자하는 기관입니다. 개인을 제외한 증권사, 자산운용사, 연기금, 국가, 지자체, 은행과 보험 등을 기관투자자라고 합니다. 기관의 경우 운용자금이 대규모이기 때문에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큽니다. 기관 투자자의 종류는 다음과 같이 다양합니다.

  • 증권사: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등등입니다. 주로 장기투자보다는 단기투자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자산운용사: 이전 포스팅에서 많이 배운 ETF 상품을 만들어 투자하는 기업입니다.
  • 연기금: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등등으로 투자하는 기관입니다.
  • 국가: 우체국, 우정사업본부, 예금보험공사와 같은 국가 기관입니다.
  • 은행과 보험: 예금이나 보험금으로 매매를 하는 곳입니다.

 

금융투자와 투자신탁(투신)이 무엇인가요?

투자 방법에 따라 다르게 됩니다. 금융투자는 직접 투자 방식이며, 투자신탁은 대신 투자 방식으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투신은 투자신탁의 줄임말입니다.

  1. 금융투자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이 직접 자신의 자산을 투자하는 곳입니다. 키움증권이나 삼성자산운용사 등에서 고객으로부터 받은 자금이 아니라, 회사에서 직접 보유한 자산을 통해 직접 투자를 합니다.
  2. 투자신탁(투신)은 자산운용사의 펀드 매니저가 운용하는 회사입니다. 고객으로부터 자금을 모집하여 투자를 대신해서 해주는 회사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많이 배운 ETF 상품이 그 종류 중 한 개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연기금 투자비중 늘리겠다" (이전 인터뷰)

지금은 대통령 선거가 모두 끝나서 해당 내용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께서는 일본의 공적연금(GPIF)을 비교하며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국민연금의 15~16% 정도인 국내 주식 투자비중을 높여야 한다. 세계 최대 규모 연기금인 일본의 공적연금(GPIF)은 자국 주식투자 비중이 24.92%이며, 우리 공적 연기금의 국내 주식 투자비중을 선진국 연기금 수준으로 높이도록 하겠다.

이 말을 인용한 이유는 연기금이 국내 증시에서 끼치는 영향이 그만큼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세계 금융 위기 등 증시 위기 상황에서는 외국인의 매물을 받아내면서 증시를 지켜주는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증시가 많이 올랐을 무렵(코스피 2000~3000)에는 자산배분 조정으로 순매도를 이어 나갔으며, 그로 인해 자연스레 지수가 조정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기관에서 매수 혹은 매도에 따라 국내 지수가 상승 혹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참고했으면 합니다.  

 

오늘은 기관 투자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최근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서 기관 투자자의 영향이 적어지긴 하였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기 때문에 아직도 지수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오늘 공부도 유익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