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

펀드란 (feat. 뮤추얼 펀드, 헤지(Hedge) 펀드) 2편

리브스 2022. 3. 25. 20:00

펀드란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모인 자금을 통해 어떤 상품에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공모펀드의 종류인 뮤추얼 펀드와 인덱스 펀드, 사모펀드의 종류인 헤지 펀드와 PEF 펀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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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시각화
펀드 시각화

공모펀드: 뮤추얼 펀드와 인덱스 펀드

(시작에 앞서 이전 포스팅인 '펀드란'을 보시고 오시면 이해를 하는데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공모펀드에는 뮤추얼 펀드와 인덱스 펀드로 나누어집니다.

  1. 뮤추얼 펀드: 유가증권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으로 주요 투자 대상인 주식, 채권 등의 수익이 발생하면 투자자들에게 배당금 형태로 돌려주는 펀드입니다. 보통 증권사에 의해 전문적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수수료와 기타 비용이 발생합니다. 장기적 투자자들에게 추천드리는 상품입니다.
  2. 인덱스 펀드: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입니다. 특정 지수(예를 들면 KOSPI200)의 수익률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수익률을 달성하는 펀드입니다. 이전 포스팅과 배운 ETF와 매우 유사한데, 그 차이점은 아래에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재산 90%는 미국 S&P500 인덱스펀드에 투자하고, 나머지 10%는 미국 단기 국체에 투자하라 - 워런 버핏

 

사모펀드: 헤지펀드(Hedge)와 PEF 펀드

사모펀드는 헤지펀드(전문 투자형 사모펀드)와 PEF 펀드(경영참여형 사모펀드)로 나누어집니다.

  1. 헤지펀드(전문 투자형 사모펀드): 헤지(Hedge)의 뜻은 위험을 회피라는 뜻입니다. 주식, 채권, 파생상품, 원자재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펀드입니다. 다양한 투자 전력과 기법을 바탕으로 투자 자산의 위험을 최대한 회피하면서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펀드입니다.
  2. PEF펀드(경영참여형 사모펀드): PEF(Private Equity Fund)로 주로 특정 기업 경영에 참여하기 위해 만든 펀드입니다. 기본적으로 대규모 자산을 이용하여 회사 지분에 투자해서 기업 가치가 높아지면 수익을 본 후 되파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회사 지분의 10% 이상을 취득하려고 합니다.

인덱스 펀드와 ETF 차이가 궁금합니다.

인덱스 펀드와 ETF는 지수를 추종하는 방식으로 아주 비슷합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펀드는 펀드 매니저가 해당 상품 안에서 각 회사의 비중을 재량으로 조정을 할 수 있습니다. 반면, ETF 투자는 대부분 거래가 자동으로 이루어져서 펀드 매너지가 관여할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사모펀드 KCGI(강성부 펀드)와 대한항공

 2018년 11월 KCGI는 대한항공 재무구조를 개선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로부터 3년 뒤, 대한항공 부채비율은 약 800%에서 약 300%로 낮추었으며 영업이익도 크게 개선이 되었습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견제가 가능한 지배구조를 갖추었습니다. 이러한 성과에 부응하듯 한진칼 주가는 약 50%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위의 사례를 보듯이, 사모펀드는 대규모 자금을 활용하여 한 회사의 지분율을 상당히 끌어올립니다. 그로 인해 기업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오너 일가의 독제를 막는 견제자의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합니다. 반면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를 보면, 사모펀드에 대한 안 좋은 예시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펀드의 뜻과 종류에 대해 배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뉴스에서 많이 나오는 사모펀드에 대해 많이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께서 헷갈려하는 뮤추얼 펀드와 헤지펀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으로 인해 펀드에 대한 개념이 확실히 잡혔으면 합니다. 항상 구독과 댓글은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