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

신주인수권부사채, 교환사채 뜻 (feat. 전환사채 비교)

리브스 2022. 5. 29. 11:00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새롭게 발행한 신규 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채권입니다. 교환사채는 회사채로 발행이 되지만 사채권자가 전환권을 행사하면 기업이 보유한 제3의 기업 주식과 교환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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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시기 전에 이해를 돕기 위해 이전 포스팅을 꼭 확인하시고 공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

신주인수권부사채는 Bond with Warrant입니다. 새롭게 발행한 신규 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채권입니다. 신주를 발행하기 전 미리 합의된 가격 및 주식 수에 따라 인수를 할 수 있습니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보통 채권과 마찬가지로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상환받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신규 주식을 합의된 가격 및 주식 수에 따라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 시세 차익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확정된 이자 및 원금과 신규 주식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서 인기가 높은 채권입니다. 

  • 예를 들면, 주식 가격이 100만 원이며 총 발행 수는 100,000개인 시가총액 1,000억 원인 A회사가 있습니다. A 회사는 새로운 사업을 위해 1억 원의 자금이 필요합니다. 현재 은행의 이자율은 7%이며, 채권의 이자율은 5%입니다.
  • A 기업은 돈을 빌려주는 사람(채권단)을 만나게 됩니다. 돈을 빌려주는 사람은 채권을 발행하여 이자 5%를 받으려고 합니다. A 기업은 돈을 빌려주는 사람에게 신주인수권부사채로 돈을 빌려달라고 제안합니다.
  • 채권단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A 기업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가는 분명히 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기일에 이자 및 원금은 확정이 되어 있으며, 신규 주식을 얻을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이에 신규 주식을 얻는다면 추후 주식을 팔아서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에 채권단은 신주인수권부사채로 1억 원을 빌려주기로 합니다.
  • A 기업 입장에서는 돈을 받을 수 있으며, 채권단 입장에서는 확정된 이자와 원금과 함께 신규 주식으로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서로 합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교환사채(EB)

교환사채는 Exchangeable Bond로 말 그대로 교환 가능한 채권입니다. 교환사채는 회사채로 발행이 되지만 일정기간 경과 뒤 사채권자가 전환권을 행사하면 기업이 보유한 제3의 기업 주식과 교환이 가능합니다. 쉽게 예를 들면, 채권을 발행한 회사의 주식이 아닌, 그 회사가 보유한 다른 회사의 주식과 교환할 수 있습니다. 미리 가격을 합의하여 교환사채를 발행합니다. 

  • 예를 들면, 주식 가격이 100만 원이며 총 발행 수는 100,000개인 시가총액 1,000억 원인 A회사가 있습니다. A 회사는 새로운 사업을 위해 1억 원의 자금이 필요합니다. 현재 은행의 이자율은 7%이며, 채권의 이자율은 5%입니다.
  • A 기업은 돈을 빌려주는 사람(채권단)을 만나게 됩니다. 돈을 빌려주는 사람은 채권을 발행하여 이자 5%를 받으려고 합니다. A 기업은 돈을 빌려주는 사람에게 교환사채로 돈을 빌려달라고 제안합니다. 교환사채의 이자율은 3%라고 제안을 합니다.
  • 채권단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A 기업은 B 기업의 주식을 다수 가지고 있습니다. B 기업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가는 분명히 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환사채의 이자율은 3%로 낮기는 하지만 추후 B 기업의 주식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에 B 기업의 주식을 팔아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에 채권단은 교환사채로 1억 원을 빌려주기로 합니다.
  • A 기업 입장에서는 돈을 받을 수 있으며, 채권단 입장에서는 추후 B 기업의 주가가 올라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서로 합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환사채(CB)와 교환사채(EB) 비교

이전에 포스팅한 전환사채와 교환사채에 대해 많이 혼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환사채는 회사채를 발행 기업의 주식으로 변환시키는 것이며, 교환사채는 회사채를 발행 기업이 보유한 제3의 기업 주식으로 교환 가능합니다.

  • 전환사채: 채권단이 회사채를 발행한 기업의 주식으로 변환 가능합니다.
  • 교환사채: 채권단이 회사채를 발행한 기업이 보유한 제3의 기업 주식으로 변환 가능합니다.

 

오늘은 신주인수권부사채와 교환사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신규 주식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채권입니다. 교환사채는 기업이 보유한 제3의 기업 주식과 교환이 가능합니다. 교환사채와 전환사채와 혼돈이 있을 수 있는데, 위의 다른 점을 꼭 확인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댓글과 공감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