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

미수거래 신용거래 반대매매 (feat. 크래프톤 반대매매 우려)

리브스 2022. 4. 9. 11:00

미수거래는 주식을 매수할 때 증거금을 내고 외상으로 사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신용거래는 증권사로부터 보증금을 받고 주식을 매매하는 방법입니다. 반대매매는 상환 기간 내 돈을 갚지 못한다면, 강제로 주식이 팔리는 것 혹은 일정 금액 이하로 하락할 때에도 강제 매도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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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전에 이해를 돕기 위해 이전 포스팅(예수금 증거금 미수금, https://mchat.tistory.com/43)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미수거래

미수거래는 주식을 매수할 때 통상 30%에 해당되는 증거금을 내고 외상으로 사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회사의 증거율에 따라 다양하지만 이에 따르는 증거금에 내면 됩니다. 상환 기간은 영업일 기준으로 2일 후이며, 이를 연장할 수는 없습니다. 즉, 이틀 뒤에 돈을 갚아야 합니다. 즉, 상환 기간이 이틀밖에 안되기 때문에 단기간에 상승할 것 같은 종목으로 매수를 하셔야 합니다. 

 

신용거래

신용거래는 증권회사로부터 일정한 보증금을 받고 주식을 매매하는 방법입니다.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주기 때문에 이자가 존재합니다. 상환 기간은 통상 30일이며, 연장이 가능합니다. 증권사마다 다르지만 통상 이자는 5~9%입니다. 막상 30%인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하는 주를 본다면 쉽게 이자를 벌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항상 신중하게 접근을 하셔야 합니다. 더불어 신용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 자기 융자: 증권사가 자신들의 자금으로 직접 투자자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
  • 유통 융자: 증권사가 한국증권금융으로 대출을 받고, 투자자들에게 돈을 빌려 주는 것

 

반대매매

미수거래 혹은 신용거래에서 상환 기간 내에 돈을 갚지 못한다면, 투자자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주식을 강제로 파는 것을 말합니다. 또는 주식이 일정 금액 이하로 하락해 강제 매도하는 것을 뜻합니다. 미수거래에서는 2일 뒤, 신용거래에서는 30일 뒤에 돈을 갚지 못한다면 증권사에서 투자자들의 주식을 판매를 합니다. 

  • 반대매매는 장 시작과 함께 하한가로 일괄 매도를 합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큰 손해를 끼칩니다.

 

미수동결계좌 제도

미수동결계좌 제도는 2007년에 시행된 제도로 미수거래를 한 투자자가 기한 내에 결제를 하지 못해서 반대매매를 당하게 되는 경우에 이후 30일 동안은 증거금을 100%로 적용하여 미수 거래를 못하게 막는 제도입니다. 즉, 투자자 보호를 위해 미수 매매를 못하게 만드는 제도입니다.

빚투, 이자 장사에 작년 금융지주사 21조 벌었다

국내 금용 지주회사들이 지난해 21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출 확대와 저금리 기조에서의 자산 투자 열풍에 따른 결과로 보입니다. 전년 대비 약 40% 오른 규모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신용거래를 많이 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로 인해 이자 수익을 크게 벌어들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각 급락 크래프톤, 우리 사주 반대매매 우려에 추가 담보금 제공

최근 크래프톤 주가가 공모가 대비 40% 낮게 급락을 하였습니다. 더불어 우리 사주 반대매매 물량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회사가 추가 담보금 제공을 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한 증권사는 우리 사주 취득자금 대출을 받은 크래프톤 직원들은 대출 약관상 주가 하락으로 담보 비율을 유지하지 못하면 우리 사주 반대매매가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을 했습니다. 이에 회사 자체에서 반대매매를 방지하기 위해 취한 선 조치입니다.

 

오늘은 주식의 기본적인 용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미수거래, 신용거래, 반대매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더불어 관련 기사에 대해서도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오늘도 주식을 매매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언제나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